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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처음부터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의 냄새를 강하게 풍긴다. <희생>의 오프닝에서 사용된 바흐의 「마태수난곡」의 아리아가 처연하게 흐르는 가운데 목사의 사모님이자 전도사인 여성이 자동차 사고를 당했다. 목사는 당황해서 현장으로 오게 된다. 그는 시골 선교를 위해 기득권을 버리고 내려온, 그야말로 청빈한 목사였다. 그러나 이제부터 그에게 가혹한 시련이 닥친다. 아내는 음주 운전 중이었고, 임신 중이었다(그는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남자이다). 이제 목사는 어떻게 할 것인가? 용서하자니 마음이 허락지 않고 용서하지 않으려니 자신의 처지가 걱정된다. 더욱 슬픈 것은, 아니 더욱 힘든 것은 그의 부인인 전도사가 알콜 중독자를 치료하는 병원에서 봉사하다가 이런 일들을 겪었다는 것이다. 감독은 의도적으로 타르코프스키의 영화세계를 안고 온다. 신과 인간의 구원 문제를 특유의 유려한 영상으로 표현했던 타르코프스키의 영화세계를 신의 의지와 자신의 고뇌 속에 갈등하는 목사의 현실 속에 볼품 있게 담아낸다. 그러나 영화는 갑자기 시치미 뚝 떼고 신의 은총이 인간을 모든 것을 바꿀 수는 없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예상하지 못한, 그러나 제목이 암시한 하드보일드한 길을 걷는다. 말 그대로“Oh my God”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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