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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t
시네마스케이프
2000년에 스물다섯 살이 되는 요나
Jonas Who Will Be 25 in the Year 2000
감독_ 알랭 타네
Alain Tanner
France, Switzerland 1976 110min 35mm Color/B&W 장편
Review

이제 2000년을 맞았다. 바로 2000년에 스물다섯 살이 되는 요나와 함께. 포스트 68, 여덟 명의 ‘선지자’들은 세상을 바꾸는 데 실패했다고 느낀다. 그러나 절망보다는 각자의 삶에서, 그리고 관계 속에서 변화를 꿈꾼다. 혹은 의미 있는 생존에 대한 희망을 가진다. 그래서 루소의 교육 철학이 그의 동상과 함께 소개되는 가운데 해고된 노동자는 교육에 희망을 가져보고, 다른 이는 환경 문제에 개입한다. 또 다른 이들은 밀교를 통해 성의 해방을 꿈꾸기도 하고 토지개발계획을 농부들에게 알려주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슈퍼마켓에서 일하는 마리는 가난한 이들에게 경영자 몰래 물건 값을 감해주다가 감옥에 갇힌다.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음식을 나누는 자리에서 이들은 곧 마틸드가 낳을 아이의 이름을 함께 짓는다. 성경 속의 요나를 생각하며 이들은 아기에게 그 이름을 주고 미래가 달라지기를 기원한다. 그러나 그 기원은 추운 아침 자전거를 타고 공장으로 나가는 노동자인 요나의 아버지의 눈물 속에서, 그야말로 절망 속의 희망으로 남는다. 존 버거와 알랭 타네의 공동 작업이 가장 빛을 발하는 이 작품은 픽션과 다큐멘터리를 섞어 한편으로는 픽션을 컨텍스트화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다큐멘터리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그리고 그 두 형식 사이에서 가끔 씩 튀어나오는 노래는 일상의 정치학, 그 전복적 즐거움에 날개를 달아주는 양 즐겁다.

CREDIT
  • DIRECTORAlain TANNER
  • SCREEN WRITERAlain TANNER
  • CINEMATOGRAPHY BERGER
  • MUSICRenato BERTA
  • CASTJean-Marie SENIA
DIRECTOR
알랭 타네Alain Ta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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