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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븐은 리노 브로카의 <네온 불빛 속의 마닐라>(1975) 속 훌리오 마디아가, <우리를 위한 투쟁>(1989)에서 콘트라 장군이라는 인물의 혼성을 통해 “콘트라 마디아가”라는 새로운 중심인물을 영화 속에 만들어 낸다. 순수를 상징하는 하얀 옷을 입은 여인들도 심의악과 쓰레기에서 보호하기 위해 남자는 살인자가 된다. 그의 입을 통해 그 행위는 이미 회고되고 있고, 자국 영화의 역사를 인용하듯 그저 관조하며 팔짱끼고 독백한다. “아무리 많은 악을 도살해내도, 마닐라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 이 작품은 파운드 푸티지에서 한발 더 나아간 선택된 푸티지의 성격을 가지는데, 이는 종래의 인용이가 단순히 심미적 추구의 한계를 넘어서 새로운 차원의 심미적, 역사적, 사회학적 확대로 인해 본래의 시각과 구별되는 시선에 우리를 머무르게 한다. 영화의 역사에서의 차용, 그것을 통해 구축되는 여담에 가까운 서사는 정치적 허무주의, 이데올로기적 반복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관조와 극복의 시선으로 나아간다. “얼마나 자주 우리는 여기를 지나왔지? 아무 것도 변한 것 없이. 나는 항상 뒤쳐졌지만, 여전히 널 따르고 있어 리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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