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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몽은 과연 ´깨달음´과 동격인가? 영화 <계몽시대>는 동아시아의 관객들에게 그런 질문을 던진다. 독일인 우베의 삶은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에 부딪힌다. 고된 가사 노동과 남편의 인격적 무시를 견디다 못한 아내가 아이들과 함께 돌연히 떠나버린 것이다. ´참된 자신´을 모르는 그는 이 비참한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동생 구스타프에게 도움을 청한다. 구스타프는 선불교에 심취한 인물로, 오랫동안 명상의 본향으로 동경해 온 일본의 한 절로 떠나려던 참이다. 함께 일본에 닿은 형제는 길을 잃고, 그야말로 악전고투 -절도, 무전취식, 노숙 등- 끝에 절에 도착한다. 다다미방의 잠자리, 가부좌의 묵언 수행, 마루를 닦고 낙엽을 치우는 일, 모두가 생소하고 고통스럽다. 하지만 짧은 고난 뒤에 두 사람 모두는 조금씩 달라진다. 실수를 저지를까 늘 긴장하고 자신을 혐오해오던 구스타프는 아주 조금 가벼워지고, 여유 있고 노련해 보이지만 사실은 공허한 삶을 살아왔던 우베는 아주 조금 진지해진다. 신뢰와 애정을 회복한 형제는 구스타프의 오랜 비밀도 자연스럽게 공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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