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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는 하지 않았다
I Just Didn´t Do it
감독_ 수오 마사유키
Suo Masayuki
Japan 2007 143min 35mm Color 장편
Review

현실에 발을 딛고 있는 영화를 마주할 때 영화 관람은 펀한 행위가 되지 못한다. 부조리한 우리의 현실과 너무도 닮아있어 불편함이 영화 내내 따라다니게 된다. <웰 위 댄 스>(2004)로 알려진 수오 마사유키 감독의 최근작 <그래도 나는 하지 않았다>는 편치 않은 영화이다. 건 조 하리만치 극적 장치조차 없는 영화는 정의로 대변되는 사법제도가 얼마나 불합리한 문제점을 안고 있는 지에 대해 비판한다. 영화는 한 젊은이가 전철에서 치 한으로 체포되지만 무죄를 주장하다 결국 재판까지 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무채색 같은 화면과 침착한 이야기 전개, 주인공 텟페이 역의 카세 료의 절제된 연기는 답답한 사회 시스템의 한계를 고발한다. 결코 놀랄만한 사건도 거대한 권력과 싸우는 인간 승리의 미화도 없이 게다가 냉정하고 현실적인 결말로 영화가 가지는 환영을 깨버린다. 그리고 희망적 위안조차 던져버린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그리 큰일처럼 여겨지지 않는 사건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의 부조리를 환기시킨다. 감정적 기복이 크게 느껴지지 않지만, 영화의 크레딧이 다 올라가고 불이 켜져도 일상으로 돌아오기가 쉽지 않다. 마치 외면하고 싶은 것을 온 것처럼 펀치 않은 심란함이 따라다닌다. 일본의 사법 체계의 문제점을 다루고 있지만 비슷한 시스템을 갖고 있는 우리의 모습과 겹쳐지기에 더욱 그러한 느낌이 지원지지 않는 것인지도 모른다.

CREDIT
  • DirectorSuo Masayuk
  • ScreenplaySuo Masayuk
  • ProducerMasui Shoji
  • CinematographyKayano Naoki
  • Art DirectorHeya Kyoko
  • EditorKikuchi Junichi
  • MusicSuo Yoshikazu
CastKase Ryo
DIRECTOR
수오 마사유키 Suo Masayu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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